소년이온다-사유의기억展 20260515-0605 518광주민주항쟁46주년 기념전 >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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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전시 소년이온다-사유의기억展 20260515-0605 518광주민주항쟁46주년 기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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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갤러리노마드
댓글 0건 조회 53회 작성일 26-04-2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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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전시서문

 

소년이 온다부제 기억의 사유

 

기억은 어떻게 남아 있는가, 그리고 그 기억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안에서 어떤 방식으로 다시 사유되고 작동하고 있는가?

19805월은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된 시간으로만 존재하지 않고, 여전히 완결되지 않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그날의 수많은 증언과 기록을 통해 전해져 온 이면에는 끝내 말하지 못한 목소리와 지워진 흔적들이 함께 존재한다.


기억은 부재와 침묵, 왜곡과 재구성의 과정을 거치며 현재 속에서 다시 형성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인식에서 출발하여, ‘기억을 바라보는 방식에 주목하고자 한다.
기억은 단순히 과거를 되돌아보는 회고적 행위를 넘어, 현재의 시선과 감각 속에서 끊임없이 다시 해석되고 의미를 획득하는 과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정한 사건의 재현보다는, 기억이 생성되고 변형되는 다양한 층위와 방식을 탐구하는 데 목적을 두고자 한다.

참여 작가들은 각자의 언어와 매체를 통해 기억의 여러 단면에 접근을 시도한다.


몸에 남은 감각을 통해 기억을 환기하며, 공간과 풍경 속에 스며든 시간의 흔적을 추적하고, 이미지의 반복과 변형을 통해 기억의 불완전성과 재구성의 가능성을 드러내고, 침묵과 공백을 통해 더 깊은 사유의 여지를 만들어낸다.


작가들은 작품을 통해 각기 다른 감각과 시선이 교차하는 공간에서, 관람객 스스로 기억을 마주하고 사유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기억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이어가는 것으로 이해하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기억은 소비되는 순간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다시 생각되고 질문될 때 비로소 현재와 연결된다.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고 있는가? 그 기억은 지금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작동하고 있는가?

글 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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