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장단단 Slow slow Quick quick 2022.01.20.목 ~ 02.10.목 > EXHIBITION

지난전시 장장단단 Slow slow Quick quick 2022.01.20.목 ~ 02.10.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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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갤러리노마드
댓글 5건 조회 4,896회 작성일 22-01-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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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 슬로우 퀵퀵(장장단단) Slow slow Quick quick’ 전시는 지금, 여기, 오늘의 위기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를 경기대학교와 건국대학교 예술대학의 맨토와 맨티의 새로운 교육 목표, 교육 표준과 시간의 실험 적 교육의 장으로 고민하고 제안한다. 이번 전시에서 두 대학은 이제 것, 예술교육에 있어 과정이 결과 중심 이였다는 것을 인정하며 다시금 제고하고 학교가 아닌 새로운 공간과 실험적 연구의 확대를 꾀하고 있다. 여전히 롤러코스터 같은 오늘날, 이 전시는 생산적인 잉여의 시간과 예술의 역할에 대하여 보다 관계자들과 함께 전문적으로 토론하고 이를 사유-공유-향유 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는다. 학교를 떠나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외부의 ‘실험’의 장을 제안함으로써, 멈춘 오늘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꿈꾸고 상상하는 내일과 미래로 다시 돌아가기를 시도하고 있다.

이번 ‘슬로우 슬로우 퀵퀵(장장단단 )’의 전시 제목은 이세상 모든 배움과 과정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개념을 담았다. 슬로우와 퀵은 누구나 인식하는 것처럼 이세상 모든 춤의 기본 배움의 과정에서 파생된 단어로 춤에만 있는 개념이 아니고 우리 일상생활에도 당연히 내재되어 있는 개념을 함의한다. 스로우는 장과 같은 개념이고, 퀵은 단과 일맥상통하는 개념인 것을 기반으로 집콕하고 정체하는 오늘의 멈춤에 조금은 느리게 그리고 빠른 종종걸음으로 저항하고 픈 그 젊은 나날들의 꿈과 희망이야기한다. 다시 신바람 나서 들썩들썩 활력 찾도록 이 전시에 참여하는 모든 작가들과 예비작가들은 실천과 예술 교육을 축제의 장으로 구성하고 있다. 또한, 이번 학제간의 교류 및 콜로키움 형태의 과정과 결과들은 빠른 변화와 흐름, 빠른 속도의 세계적인 변화 내에서 격리된 시-공간 즉, 주어진 각각의 다른 고립된 환경 내에서 학생 예술가들의 고민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 시간 우리는 늘 익숙한 영역의 공간과 장소를 떠나 타인과 함께 고민하고 유동적인 불안한 현재에 대한 전환적 측면에서의 인식과 새로운 시대에 적용 가능한 다른 대안의 방식들을 고민하는 시기이다. 왜냐하면 현실에서의 상황과 역사에 대한 또다른 냉철한 분석 그리고 인식의 변화가 없다면 지금 현실에서의 삶이나 우리가 꿈꾸는 미래의 삶이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이처럼 과거의 교육 방식을 뒤로하고 고정관념과 편견을 없애는 일, 늘 우리가 생각하는 다른 미래들, 늘 우리에게 사유와 창조적 노동을 통해 생존하고 나아가기를 모색하는 슬로우 슬로우 퀵퀵(장장단단)을 함께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