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마을-당신이민들레입니다 - 2019.05.11(토)-2019.05.31(금) >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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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전시 도성마을-당신이민들레입니다 - 2019.05.11(토)-2019.05.3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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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갤러리노마드
댓글 6건 조회 11,676회 작성일 19-10-13 22:45

본문

손정선 도성마을-당신이 민들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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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노마드

GALLERY NOMAD

전남 여수시 신기동 38-20번지 (새터로 82)

全南 麗水市 新基洞 38-20番地

Tel. +82.61.921.7777

www.gallery-nomad.com

2019. 05. 11(토) ▶ 2019. 05. 31(토) / 일요일 휴관

Opening 2019. 05. 31(토) pm 2

관람료 / 무료

관람시간 / 10:30am~18: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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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년 어느날 지인으로부터 도성마을에 대한 얘기를 전해 들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가까운 곳에 소외되는 이웃이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팠다.
그곳은 한센인들이 살고 있었던 마을 이었다.

내가 고등학교 다녔을 즈음에 몇 번 가봤던 애양원이라고 불리는 곳과 가까운 곳에 있었다.
나는 무작정 도성마을로 향했다..내 생각속에 있었던 마을의 이미지와 너무 달랐다..
도성마을을 본 나는 차마 말을 이을 수가 없었다.
썩은 악취 때문에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고 석면으로 알려진 스레트 지붕은 위험 천만해 보였으며 바로 앞에 위치한 산업단지의 굴뚝에서 솟아 나오는 연기는 나를 극심한 공포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과연 이들은 이런 곳에서 어떻게 살고 있었을까?
조금전에 지나쳤던 어린 아이들의 얼굴에서는 볼 수 없었지만 그들이 어떻게 살아 왔는지는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이 마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곳 저곳 마을의 소식을 전해 보았지만 어떤 도움도 받을 수가 없었다..
화가인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해보기로 결심했다.
곧 허물어 질 것같은 폐허처럼 보이는 빈 축사의 벽면에 벽화를 그리고 이웃들의 관심을 모아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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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꽃은 세찬 비바람 속에서도 끈질긴 생명력으로 온 들을 노랗게 덮었다가, 때가 되면 수천, 수만의 홀씨가 되어 온 땅 어디든 날아가는 희망을 말한다


지난 10개월동안 주말이면 마을을 찾아 붓질을 하면서 한 송이, 한 송이 민들레를 그렸다.
마을에 화가가 매주 찾아와 벽에 그림을 그리는 것을 처음 본 주민들이 이제는 자신들 집 앞 벽에도 그림을 그려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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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그림을 그리며 도성마을의 주민들을 만나 많은 얘기를 나누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친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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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마을의 주민들은 그 자체로 민들레였다
 

I heard a story about the Doseong from an acquaintance last year. It was heartbreaking to know that there was a marginalized neighbor near where we are living. There are people who suffer from leprosy.

The village was close to Aeyangwon that I have been to a few times when I was a high school student. I thoughtlessly headed for Doseong Village.... It was so different from the image of the village in my mind.....

Seeing there, I was shocked to silence. The rotten smell made my head ache, and the slate roof, known as asbestos, seemed to be dangerous. The smoke rising from the chimney of the industrial complex, located right in front of the village, has left me in a state of intense fear.

How did they live in these places like this? I couldn't feel the pain from the smiling faces of the children I just passed, but I could feel enough how they have lived. What can I do for this village? I've reported the situation of the village here and there, but I couldn't get any help. As an artist, I decided to start with the little things I could do. I decided to paint murals on the wall of empty stable that looks ruined and is about to fall apart. Then people began to show interest.

 

Over the past 10 months, I have been able to meet the people of the village and talk a lot with them, and I became a friend to the young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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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정선 | Son JeongSeon

개인전 | 5회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 | 여수미술협회전
여수바다사생대전, 순천미술대전, 광주시전, 섬진강미술대전, 전라남도미술대전 심사위원역임
현재 | 토상회원, 여주회원, 한국미협 회원
E-mail | artlife69@naver.com

NOMAD20190511 | 도성마을 - 당신이 민들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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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ysnewstimes.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11323  여수뉴스타임즈

민들레 작가 손정선 도성마을을 말하다/마을 곳곳 누비며 민들레 벽화 그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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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photodongnam/221536443563  블로그

하트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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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eosu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6776  여수신문

민들레 작가 손정선, ‘도성마을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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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bltv.com/news/articleView.html?idxno=14494  동부매일

민들레 홀씨로 통일의 씨앗 뿌린 여수 손정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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